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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 감성화질평가법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
입력2010-12-21 11:00:53
수정
2010.12.21 11:00:53
노희영 기자
AMOLED만의 우수한 감성 표현력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 마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개발한 ‘감성화질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돼 AMOLED 화질의 우수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SMD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감성화질평가법(Emotional Image Quality Evaluation)’이 국제디스플레이측정위원회(ICDM)로부터 국제표준평가법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감성화질평가법’은 휘도, 명암비 등 기존의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가 아닌, 소비자가 느끼고 공감하는 화질의 수준을 수치적으로 표준화해 AMOLED의 특장점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평가법이다.
그 동안 AMOLED는 눈으로 봤을 때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밝고 소비 전력은 낮아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았지만, 기존의 휘도계로 측정하면 LCD보다 낮은 것처럼 잘못 나타나는 등 평가의 한계가 존재했다..
또 기존의 평면축으로 구성된 X-Y색좌표에 R(빨강)ㆍG(초록)ㆍB(파랑) 꼭지점을 표시하고, 그 점을 이은 삼각형의 면적을 계산해 디스플레이 색재현율을 평가하는 NTSC 규격으로는 디스플레이의 모든 색상을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었다.
SMD는 이런 평면 측정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입체적인 ‘부피 색재현 능력 평가법(VCRC)’을 개발, 조명의 밝기 등 외부적인 요소까지 반영해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모든 색상을 정확히 측정하도록 했다.
특히 사람이 느끼는 밝기 수준을 수치화할 수 있는 ‘인지 명암 평가법(PCL)’을 개발, AMOLED가 LCD보다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더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감성화질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AMOLED의 우수한 감성화질 특성을 정확히 전달할 기준이 마련됐다”며 “감성화질평가법은 디스플레이 화질 경쟁 시대의 새로운 평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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