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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아주 역내항로 강화/중·동남아 경제성장 해상물동량 급증

◎신규항로 개설·대리점 직영체제 전환「아시아항로를 잡아라.」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국적선사들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항로의 주도권확보를 위해 신규항로를 개설하고 대리점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는 등 역내항로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20일 대만의 완하이사와 공동으로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새로운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하고 오는 9월중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간 항로에 2천2백TEU(1TEU는 20피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신규로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대리점을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현지채용직원을 대폭 보강해 시장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키로 했다. 현대는 올해 신규항로 개설로 아시아 역내항로가 7개로 늘어나 컨테이너 수송량을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19만4천TEU를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오는 5월부터 1천2백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해 일본∼인도네시아 직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진은 이번항로 개설로 한국∼인도네시아간 주2회 운항이 가능해지는 등 서비스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항로가 개설되면 역내 서비스항로가 12개로 늘어나 올해 35만5천TEU의 물동량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진은 특히 국내선사로는 처음으로 올해내에 태국 방콕에 전용ICD(내륙컨테이너기지)를 확보, 역내 물류기반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적선사들이 이같이 앞다투어 아시아역내항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와 중국 등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해상물동량이 크게 느는 등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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