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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KPX생명과학, 연매출 600억 돌파 재도전

KPX생명과학 신공장 7월 본격 가동<br>항암제 원료 의약품 CMO 늘려

KPX생명과학이 오는 7월 신공장(1단계) 본격 가동을 계기로 연 매출 600억원 돌파에 재도전한다. 변종호 관리본부 이사는 지난 7일 "제초제 원료의 경우 지난해 주요 수요처인 브라질 등의 이상기후로 수출이 부진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재고가 거의 소진돼 11월부터 수출이 재개됐다"며 "오는 4월 신공장(전남 여수시 월하공장)이 1단계 완공돼 7월 본격 가동되면 올해 84억원, 내년 180억원의 신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항암제 원료의약품 계약생산(CMO) 품목도 늘려갈 계획이다. 베타락탐계 항생제 피페라실린의 중간체 수출도 2009년 125억원에서 지난해 48억원(3분기말 기준)으로 줄었지만 수요처의 경영권 변동 여파가 정리 단계에 있고 중국에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중이어서 기대를 걸고 있다. 변 이사는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총 600억~700억원(원ㆍ달러 환율 1,080원 기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쯤 2단계 신공장 건설에 착수, 2015년까지 정밀화학ㆍ원료의약품ㆍ항암제 등 6개 생산시설동을 갖춰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이사는 이어 "장기적으로 볼륨을 키우기 위해 기존 원료의약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소 제약사 인수합병(M&A)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특허 등이 있지만 원료 합성설비가 없는 제약사가 M&A 타깃이다. KPX생명과학은 주식형ㆍ채권펀드 등에 운영중인 여유자금만 38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이 15% 수준이어서 M&A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PX생명과학의 매출은 2008년 465억원에서 2009년 546억원으로 17% 증가했지만 지난해 항생제ㆍ제초제 원료 수출부진으로 매출목표(600억원)의 60% 수준인 360억~370억원(추정)에 그쳤다. KPX생명과학은 KPX홀딩스의 자회사로 2005년 한국화인케미칼(현 KPX화인케미칼)에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했다. KPX홀딩스는 2006년 한국포리올(현 KPX케미칼)과 한국화인케미칼의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합병한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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