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8일 디피아이에 대해 “지분법 평가대상인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이 우수하고 자산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400원을 제시했다. 김동현 동원증권 연구원은 “디피아이는 20개의 페인트 관련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개가 지분법 평가 대상”이라며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5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현재 보유토지의 장부가치는 1,010억원이며 이중 85%를 차지하는 안양의 공장부지(3만8,000평)는 시가가 1,600억~2,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제품가 인상이 가능해 양호한 수익성 유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절상 수혜 ▦지난해 말 현재 부채비율 33.2%의 건전한 재무상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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