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칩이 해바라기유와 만났다’ 지난해부터 제과업계에 불어닥친 트랜스지방 제로화 움직임 가운데 오리온은 최근 업계 최초로 스낵 제품이 100% 순수 해바라기유를 도입한 ‘포카칩’을 선보였다. 지난 1988년 첫 출시 이후 대한민국 1등 감자스낵으로 성장해온 ‘포카칩’이 이번에는 해바라기유를 사용한 리뉴얼 제품으로 웰빙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 부응한 것. 일반적으로 동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혈전을 생성시켜 심혈관계질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해바라기유는 기존의 팜올레인유에 비해 포화지방 수치가 매우 낮고, 고급 기름으로 통하는 올리브유에 비해서도 약 4% 정도 낮다. 오리온이 ‘포카칩’에 도입한 해바라기유에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다. 해바라기유와 함께 오리온 ‘포카칩’이 내세우는 장점은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얻어낸 오리온 포카칩만의 차별화된 맛. 오리온은 지난 1987년 강원도 진부에 민간감자연구소로는 최초로 ‘오리온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감자 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01년 개발에 성공해 오리온이 특허를 낸 ‘두백’ 품종은 오직 ‘포카칩’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 ‘포카칩’은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맛을 무기로 부동의 생감자칩 1위를 고수하면서도 항상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꾸준히 모니터하면서 감자 고유의 맛을 보존하고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초코파이에 이어 오리온의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자리잡은 ‘포카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문을 두드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