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골드통돼지바비큐'는 찾아가는 출장 바비큐서비스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에서 통돼지바비큐전문점 '골드통돼지바비큐'를 운영하는 최낙근 사장(사진)은 통돼지바비큐는 다른 여타 요식업에 비해 경쟁자가 많지 않다는 데 착안, 2006년 사업을 시작했다.
기업이나 관공서 행사, 대학교 축체 및 MT, 단체회식 등에 주로 바비큐 요리를 납품한다. 전화주문 하나면 모든 게 다 준비가 돼 찾아가니 실속 면에서 으뜸이라는 평이다. 더욱이 최근 레저·캠핑 문화가 확산 되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관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호재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만 15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1월∼6월) 약 7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특별한 기술 없이 창업시장에서 성공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 쉽지 않다. 요식업이 제일 만만해 보이지만 외식시장은 포화 된데다 장기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갑을 닫는 분야가 바로 '먹는 것'이기에 말이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요식업에서 '골드통돼지바비큐'가 나름의 입지를 굳히고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자사만의 특허 기술이 한 몫 했다.
골드푸드시스템은 현재 바비큐 요리와 관련해 총 2가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는 통돼지바비큐 제조방법과 관련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비큐 그릴장치다. 업계 최초다. 골드통돼지바비큐를 보면 통돼지 뼈와 살 사이에 각종 치즈와 과일, 채소 등 푸짐한 식재료가 박혀 있는데 이는 통돼지 외형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지한 채 '바비큐 주사기'를 통해 관련 재료를 가득 채워넣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속을 채운 통돼지는 역시 특허 받은 기계에서 모양 그대로 익혀진다. 12시간 참숯으로 구워 나온 통돼지는 누린내 없이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허 받은 기술로 만든 바비큐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특허출원 이후 판매량이 더욱 상승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골드푸드시스템은 봉사활동 모임인 '바비큐 행복 나누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나 관심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무료로 통돼지바비큐 파티를 열어주는 등 음식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데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최 대표는 "깨끗하고 안정된 먹거리 제공과 함께 따뜻한 소통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며 "즐거운 행사에 최고의 음식으로 보답함은 물론 지역행사지원 및 사회봉사로 여러 사람들이 따뜻하게 소통하고 행복하게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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