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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외국계 할인점 1위
입력2002-04-29 00:00:00
수정
2002.04.29 00:00:00
작년 매출 1조2,500억 까르푸 따돌려영국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프랑스계인 까르푸를 제치고 외국계 할인점 가운데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할인점들은 그러나 까르푸와 미국계 월마트를 제외하면 작년에 경상이익이 적자를 기록했고, 월마트도 영업이익은 적자여서 전반적인 국내 영업성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테스코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1년 감사보고서에서 작년에 1조2,56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1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0년 외국계 할인점 매출 1위였던 까르푸는 지난해 1조1,4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월마트는 작년 매출이 5,698억원, 역시 같은 미국계인 코스트코홀세일은 3,334억원이었다. 다만 다른 외국계 할인점이 12월 결산법인인 반면 코스트코홀세일은 8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곤란하다.
한편 홈플러스는 영업이익에서 267억원, 경상이익에서 38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까르푸는 매출에서는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영업이익은 187억원, 경상이익 242억원을 각각 기록해 다른 외국계 할인점들을 앞섰다. 월마트는 경상이익이 33억원으로 흑자였으나 영업이익은 31억원 적자였고 코스트코홀세일은 경상이익 87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적자를 냈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는 자체 집계 결과 작년 매출이 3조3,037억원, 경상이익이 1,726억원, 영업이익이 2,461억원 등으로 외국계 할인점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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