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름세…장중 77회복

선물옵션 만기일 영향 주가도 상승세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주식시장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스닥시장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선물옵션만기일(더블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폭을 늘려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으로 인해 삼성전자등 반도체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타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시장에서는 더블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을 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 은행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으며 개인투자자들도 매수세를 보이며 장을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다음, 새롬등 인터넷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인다. 또한 A&D주, 게임주등 테마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물 만기일을 맞았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0.85포인트 상승한 569.4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 1.52포인트 상승한 76.87을 기록하고 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장은 "매수차익잔고 2천400억원중 1천200억원가량이 청산될 것으로 보이며 비차익거래에서도 1천억원 안팎의 만기정산 물량이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외국인들이 이를 제대로 소화해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더블위칭데이에 따른 본격적인 격돌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1천500억∼1천700억원의 물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6월 선물이 강세인 만큼 롤오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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