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LG화학이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 사이 리튬 이온 2차 전지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 자회사인 산요도 LG화학을 비롯한 다른 전지 생산업체와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1,073만1,000달러(약 120억원)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리튬 이온 2차 전지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태블릿PC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부품으로 LG화학, 삼성SDI, 파나소닉, 소니 등이 글로벌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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