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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컨등 판매호조 7월매출 27% 늘어

LG전자의 지난 7월 매출액이 휴대폰의 수출 증가와 에어컨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2조56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일 7월 매출이 한달 전보다 1.4% 증가한 2조5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디스플레이와 미디어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고 생활가전(디지털어플라이언스) 부문은 에어컨 특수로 28.3%가 늘어났다. 또 정보통신사업 부문은 휴대폰 판매대수가 57.1%가 증가한 389만대에 달하는 등 선전한 데 힘입어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7,95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서도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7월 실적은 예상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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