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진 영향 일제 카메라도 품귀 조짐

니콘·캐논·파나소닉등 일부 라인 생산 중단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국내 대형마트, 전자상가등에서 일본제 카메라까지 품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캐논, 니콘, 후지등 3개 디지털카메라 브랜드의 제품을 현지로부터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 곳 관계자는 "국내 판매법인과 홈플러스 매장의 재고만 남아 앞으로 7~8일정도 판매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공급차질은 니콘등 일본 카메라업체 공장이 후쿠시마 지역에 집중 분포돼 있어 공장가동이 중단되거나 렌즈 등 일부 조립라인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기 때문. 센다이에 공장을 둔 니콘은 전체 생산라인이 중단됐으며 캐논은 렌즈공장과 배터리및 부속부품 납품회사들이, 파나소닉은 후쿠시마 공장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형마트나 테크노마트내 전자기기 전문상가들은 캐논컨슈머이미징코리아 등 국내 법인이나 병행수입업자 등을 통해 물건을 공급받는데 국내수입량이 크게 줄면서 재고 소진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승원 테크노마트 팀장은 "캐논, 니콘 인기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예약을 걸고 물건을 기다리고 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도 않고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4~5월 앞두고 있어 카메라 인기모델은 품귀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캐논 EOS 550D, EOS 60D나 니콘 D700등은 대당 150만~200만원대다. 대형마트나 하이마트등 전문유통업체들은 아직 가격 인상계획이 없지만 용산 전자상가나 소형 매장들은 공급이 달릴 경우 5~10%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다만 어린이 선물로 인기가 높은 닌텐도 등 게임기등은 대부분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