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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제주리조트 착공/콘도 등 갖춰 99년 개장

금호그룹 계열사인 금호개발은 제주 남원관광단지 2차지구의 「금호 제주리조트」개발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오는 99년 오픈예정인 「금호 제주리조트」에는 3백7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함께 27홀의 골프장, 감귤박물관, 해수풀장 등 각종 레저시설이 연차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남원관광지구에는 또 영화박물관, 야외촬영장 등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레저와 영화가 어우러진 종합휴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금호는 현재 충무마리나리조트와 진주CC를 운영중으로 내년 상반기 오픈예정인 설악콘도(2백47실), 화순콘도(2백60실)등 체인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금호개발은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경남의 충무 마리나 리조트를 연계, 전화 한통화로 숙박과 골프, 항공편 및 요트 이용이 가능한 「일괄예약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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