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W 발행을 통해 현진소재는 지난 2011년 3월에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BW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BW발행 금액 100억원을 모두 만기 상환용으로 사용된다”며 “나머지 200억원은 회사 유보자금으로 상환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현진소재는 최근 불황을 맞은 조선업황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대비 48%나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업이 올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기자재 업체는 내년 이후에나 경기가 풀리게된다”며 “현재 조선기자재 이외에 다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2년 동안 준비해 온 해양 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관련 부품을 납품할 예정이다”며 “또 발전 터빈 시장도 이미 국내에는 납품을 하고 있었지만 2014년부터 해외시장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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