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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몽골제국이 남긴 최초의 세계사

■ 부족지- 라시드 앗 딘의 집사1 라시드 앗 딘 지음/사계절 펴냄 칭기스칸은 13세기 아시아ㆍ유럽ㆍ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당시 몽골역사는 곧 세계역사를 의미했다. 제국의 흥성과 팽창과정에서 중국ㆍ이란ㆍ러시아ㆍ고려ㆍ인도ㆍ이집트 등 수많은 민족들은 각지 나름의 언어와 문자로 당시의 시대상을 남겼으나 대부분 단편적 기록들이다. 학자들은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역사책으로 이란인 라시드 앗 딘이 쓴 '집사'를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몽골제국을 건설하고 통치했던 여러 군주들의 연대기를 종합하여 서술했을 뿐 아니라, 몽골과 더불어 중국ㆍ인도ㆍ아랍ㆍ투르크ㆍ유럽ㆍ유대 등 여러 민족들의 역사까지 집대성해 명실 공히 '세계 최초의 세계사'이다. 라시드 앗 딘의 '집사'의 첫권 '부족지'가 한글로 번역출간됐다. 중앙아시아사 학자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김호동 교수(서울대)의 역작. 페르시아어로 쓰여진 이 책이 다른 언어로 번역되기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부족지'에는 14세기 오구스족ㆍ투르크족ㆍ몽골족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후속편 '칭기스칸의 역사- 집사2'와 '칭기스칸의 후예자들- 집사3'는 내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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