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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 전지분 얼마나 돼나
입력2000-11-06 00:00:00
수정
2000.11.06 00:00:00
MH 전지분 얼마나 돼나
1,233억중 담보등 빼면 827억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계열사의 지분을 매각하면 그의 위치는 어떻게 될까.
현재 MH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은 건설 7.82%(317억원), 전자 1.7%(677억원), 상선 4.9%(134억원), 상사 1.22%(11억원), 택배 21.89%(88억원), 정보기술0.03%(7,000만원), 석유화학 0.1%(5억7,000만원) 등 총 1,233억원 규모에 이른다.
여기서 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건설지분을 빼면 915억7,000만원이 된다. 또 투신사의 담보로 돼 있는 현대택배와 현대정보기술의 지분을 빼면 827억원.
이번 발표대로 주식을 정리되면 MH는 건설을 제외한 계열사 지분이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지주회사로 떠오른 상선의 8.69%를 가지고 있는 건설의 지분이 늘어나는데다 상선 등 계열사에 지분을 매각할 경우 그룹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종합상사가 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14.23%)로 있고, 엘리베이터가 상선을 지배(15.17%)하고 있으며, 다시 상선이 전자(9.25%), 증권(16.65%), 중공업(12.46%)의 최대주주여서 지주회사를 통한 계열사 지배는 계속된다. 종합상사는 상선이 6.23%의 대주주로 엮여 있다.
계열사간 지분변화는 이루어 져도 지배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입력시간 2000/1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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