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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5일만에 반등..1,146.76(10:00)

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5일만에 반등에 나섰다. 31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53%) 오른 1,146.76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 지수는 12.74포인트(0.55%) 오른 2,339.03을 나타내고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앞두고 상승한 데다 외국인 매도 공세가 완화된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강화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개인은 388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27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270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8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기계, 금융, 은행, 증권, 의료정밀, 운수장비, 종이, 의약품,서비스 등은 1% 내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섬유,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보험 등은 약세다. 정보기술(IT) 업종은 삼성전자가 0.55% 상승한 것을 비롯, LG필립스LCD 1.34%,하이닉스 0.79% 등으로 오름세지만 LG전자와 삼성SDI는 보합세다. 3.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GS건설은 0.34% 오르며 6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SK텔레콤(0.82%)과 KTF(1.40%) 등은 최근 발신자확인서비스 요금 인하, 단말기보조금 지급 등의 충격에서 벗어나 나란히 상승세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고덴시는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13.23% 오른 2천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등 415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29개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돼 국내 증시의 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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