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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Joy] 재래시장 성탄절용품 “싸네”
입력2005-11-30 14:36:36
수정
2005.11.30 14:36:36
백화점에 비해서는 40% 소매점보다 30%나 저렴
나만의 크리스마스 제품을 구입하려면 남대문, 동대문 등지의 재래시장 상가가 그만이다. 종류와 구색이 다양하고 가격도 백화점보다 40~50%, 일반 소매점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비단 초저가 제품 뿐만 아니라 쉽게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재료의 고가 제품군도 골고루 구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올해는 일반적인 나무 트리 장식보다는 동물 모양 등의 조형물에 비즈 등을 달아 판매하는 데코레이션 소품이 특히 많이 선보인 게 특징. 도매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는 이미 거의 끝무렵이기에 특색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게 상인들의 조언이다.
남대문 대도상가는 크리스마스 용품 매장으로 전통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상가 100여개 점포 중 50% 이상이 크리스마스 용품을 취급한다. 일반 고객 뿐 아니라 카페 관계자나 코디네이터 등 전문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이들이 많이 찾아온다.
대도상가 E동 제이하우스에서는 사슴, 눈사람 등 각종 조형물에 비즈를 달거나 하트를 단 제품(2만~4만원)이 특히 인기다. 전통적인 붉은 컬러가 인기인 가운데 트리 2만원~15만원, 장식 리스(둥근 모양의 장식품) 1만원~2만원, 장식 촛대 1만원~2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에벤에셀(대도상가 E동 3층)에서도 소품 위주로 매출이 형성되고 있다. 방안에 걸 수 있는 리스, 각종 인형, 볼 등을 개당 2만~5만원 선에 판매한다. 남대문 쇼핑몰 메사의 케이플라워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대용, 집안에 장식하기 적당한 수목, 장식나무 등을 골고루 선보이고 있다.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역시 알뜰 인테리어족들에게 각광받는 구입 명소다. 한산지하상가 라동 전이플라워에서는 1만5,000원(30cm)~20만원(240cm)선의 다양한 트리와 유리볼(1만원대), 플라스틱볼(4~5,000원대), 합성수지로 만든 곰인형ㆍ 펭귄인형(2만~12만원) 등을 판매한다. 올해 특히 인기인 아크릴 소재볼은 8,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동대문 쇼핑몰 두타에서는 지하2층의 인테리어 용품 매장과 파티용품 매장 등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을 판매한다. 두타 지하2층 102호 두타플라워는 거울로 만들어 빛을 비추면 반짝반짝거리는 트리(23~43만원선) 등 특이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용품을 주로 취급한다. 미니 트리(약 30cm)가 1만 8,000원~2만원, 볼세트(1만원부터), 미니전구(60개ㆍ3,000원부터), 산타인형(1만8,000원부터), 장식조화(2만원부터) 등도 구입 가능하다.
두타 지하2층 142호 엽기월드는 동대문 유일의 파티용품 매장이다. 산타 의상과 산타 인형, 특수 가발 등이 준비돼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파티 연출을 도와준다. 산타 의상 세트는 성인용 3만8,000원, 어린이용 3만4,000원이면 구입 가능하고 산타모자(5,000원), 특수 가발과 가면(1만 4,000원부터)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7층 다이소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형 트리를 2,000원, 볼, 리본 인형, 별 등 각종 소품을 1,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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