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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예방·다이어트 효과" 연구결과에 초콜릿 시장 올 2000억 넘을듯



초콜릿 매일 먹으면… 놀라운 효능
"성인병 예방·다이어트 효과" 연구결과에 초콜릿 시장 올 2000억 넘을듯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초콜릿이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함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초콜릿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시장은 2009년 1,276억원, 2010년 1,459억원, 2011년 1,72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2,000억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초콜릿이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선진국에 비해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2kg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독일의 경우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1.3kg으로 가장 높고 영국, 스위스 등이 10kg 이상, 노르웨이ㆍ덴마크ㆍ핀란드ㆍ프랑스 등이 6kg 이상 섭취하고 일본이 2.1kg을 소비하고 있다.



초콜릿은 심장병,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다크초콜릿 100g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고혈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간동안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 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카오 폴리페놀이 헬리코박터 피롤리(Helicobacter pylori)균이 일으키는 위점막 손상을 억제해 위염 예방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 억제 효과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실제로 롯데제과 드림카카오의 경우 2009년 100억원, 2010년 120억원, 2011년 150억원으로 매년 두자릿수로 신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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