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연구원은 “2분기에는 주택저당증권(MBS) 보유 등에 따른 이자수익률 하락으로 그룹의 순이자 마진이 약 0.12%포인트가량 하락한다”며 “1,121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며 3,363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저원가성 수신 확대와 결제계좌 이동제를 앞두고 KB금융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마진 하락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DB대우증권 인수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금융위원회는 대우증권의 연내 매각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KB금융이 LIG손해보험에 이어 대우증권까지 인수할 경우 자산 기준 국내 1위 규모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정하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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