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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상반기 중소·벤처기업 히트상품] 에어윈스-이캅스

‘사람 도둑은 ‘투캅스’에, ‘전기 도둑’은 ‘이캅스(e-Cops)’가 잡아줍니다.’ 사무실 책상이나 거실 문갑 등 위에 올려놓아도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형 절전제어 장치 ‘이캅스(e-Cops)’가 일반 가정은 물론 많은 수량의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기업ㆍ공공기관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에어윈스(대표 김창식, www.airwins.com)가 개발한 이 제품은 사무실 및 가정에서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료를 절약해준다.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전력량은 기기에 따라 다르나 5~35% 수준. 이는 전체 전력사용량의 10% 이상 되는 엄청난 양이며 금액으로는 연간 100만KW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비용이다. 이캅스는 가전기기와 사무용기기의 교류입력을 출력하는 전원코드 사이에 릴레이부ㆍ제어부ㆍ충전부 등을 포함한 어댑터로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플러그를 뽑지 않더라도 대기전력 소모가 없다. 메모리 회로 및 리모콘 수신대기 등의 작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어탭터가 충전되지 않아 내부 릴레이가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가전기기는 정상으로 작동한다. 대기전력을 제로(0)화 하는 것은 물론 전자파의 유해성도 차단해 준다. 최근 고유가로 에너지를 아끼고 절약하는 것이 미덕이 되고 있다. 주5일 근무제 등 가정이나 회사에서 전기기기 플러그를 꽂은 채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캅스를 설치하면 매번 일일이 코드를 뽑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일반 가정의 경우 연간 10만원 가량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올 4월 출시돼 CJ몰ㆍ용산닷컴 등 10여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2만~2만3,000원 선. 에어윈스는 활발한 산학연구협력을 통해 전자ㆍ기계ㆍ환경 분야의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의 보행자친화형 에어범퍼, 석탄ㆍ철광석 야적장 등의 분진비산방지용 도포재 연구개발 등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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