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폴리스(Eco-Polis) 울산의 진면목을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전 국민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박맹우 울산시장(사진)은 “울산전국체전의 성공개최 여부는 경기장 인프라를 완벽히 준비하는 것외에도 생태도시 울산의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울산시는 이 같은 양대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박 시장은 “전국체전 개최는 지난 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 가장 큰 축제행사”라며 “유관 기관은 물론 시민단체, 기업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행사 준비에 참여한 결과, 성공할 수 있다는 예감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총 62개에 달하는 체전 시설을 신설 또는 준비하느라 무려 1,23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며 “이 가운데 350여억원은 국비지원을 받아 시 재정에는 최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이번 체전을 통해 울산이 산업수도이면서도 가장 친 환경적인 도시로 전 국민들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최근 열린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에 이어 십리대밭을 배경으로 ‘카누’와 ‘조정’ 경기도 태화강에서 개최된다”며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악취로 가득했던 태화강이 완전히 살아났음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