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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대입 설명회] 논술ㆍ면접 대비 이렇게
입력2003-09-03 00:00:00
수정
2003.09.03 00:00:00
서정명 기자
임근수(충북 오창고ㆍ유니드림 운영자)교사
2004학년도 입시의 대학별 고사 경향을 보면 지필고사를 보는 대학이 대폭 늘어난 반면, 내신의 중요성이 그 만큼 낮아지고 국ㆍ영ㆍ수를 기본으로한 실력 위주의 수시 선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서울 주요대학의 경우 지필고사가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심층면접의 경우 시사문제들도 여전히 출제가 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들이 출제되는 기본소양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전공적성 평가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필고사ㆍ논술ㆍ구술ㆍ면접에 과감히 도전하라
수시모집은 뛰어난 내신이라도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술ㆍ심층면접ㆍ구술 등 다른 전형요소가 결정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학생이 이들 전형요소에 대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들 대학별 고사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할 필요가 있다. 면접장에서 직접 면접을 실시한 교수들에 따르면 아주 뛰어난 학생들은 보통 10%선이라고 한다. 그 학생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비슷한 학생들이 응시하는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서 위축되어 이들 대학별 고사에 소극적으로 대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논술ㆍ면접의 준비
상위권들은 일주일에 3시간 정도로 논술을 한 편 써보거나 독서를 한다. 정시를 대비해서 논술을 일주일에 한 편 정도씩 꾸준히 쓰면서 문제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들을 정리하면 정시 논술에 대한 대비로 충분하다. 집중적인 준비와 정리는 수능이후 시간을 잘 활용한다. 서울 중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대부분 논술을 보기 때문에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
구술면접은 정시의 경우 서울대 등 아주 일부이고 다른 대학들은 사범대나 특별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특히 사범대는 교직적성인성검사로 교직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문제는 남은 2학기 수시지원한 대학들의 준비이다. 보통 1차 합격자 발표후 얼마간의 시간이 나는데 이때 집중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1차 통과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일주일에 3시간 정도, 그렇지 못한 경우는 가급적 구술면접 준비를 미루어 둔다. 무엇보다 수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실전연습이다.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말하기 능력은 비슷한 정신활동을 거쳐 나오지만 실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아는 것과 말하는 것은 전혀 별개일 수도 있다.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를 지망하는 친구들과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부모님 앞에서라도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캠코더로 촬영하여 자기가 말한 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 반성하는 것도 말하기 습관을 고치는 좋은 방법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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