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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양념게장서 대장균
입력2001-08-27 00:00:00
수정
2001.08.27 00:00:00
서울 YMCA 조사백화점과 할인점의 양념게장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YWCA소비자정보센터는 최근 서울시내 및 수도권 소재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22곳에서 판매하는 양념게장을 대상으로 미생물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까르푸 목동점, 롯데마그넷 관악점 등 5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뉴코아 킴스클럽 강남점,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압구정점 등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편 대장균군의 경우 이들 5곳을 비롯, 2001아울렛 중계점, 그랜드마트 일산점, 갤러리아백화점 한화스토아 서울역점 등 10곳에서 1g당 1,000마리 이상 검출됐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위한 기준인 전통식품 품질규격에 따르면 대장균군은 1g당 100마리(10?CFU/g) 이하로 검출돼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체에 치명적인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은 한곳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YWCA측은 밝혔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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