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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각자대표제 도입

나성균사장, 박진환사장에 7만5천주 무상증여

인터넷ㆍ게임업체 네오위즈[042420]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박진환 국내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나성균 현 사장 겸 대표이사와 박 사장이 각자 해외 사업,국내 사업을 전담하는 각자대표제로 운영된다. 박 사장은 2001년부터 4년간 나 사장을 대신해 네오위즈 대표로 회사를 성장시켰으며 작년 10월부터 네오위즈 국내사업 총괄사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법률상 대표이사로 선임돼 국내 사업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됐다. 나 사장은 앞으로 일본 등 해외에 상주하면서 해외 사업에 전념하게 된다. 나 사장은 또 자신이 보유한 네오위즈 주식 7만5천주, 시가 50억원 상당을 박사장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밝혔다. 또 각 사업부와 센터 총괄 임원 등 11명도 총 6만5천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나 사장은 "그간 의미있는 성과를 내온 박 사장에 대한 보상이 회사에서 주는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더 많은 것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N[035420], 인터파크[035080]에 이어 네오위즈도 경영진 여러 명이 역할을 분담하는 각자대표제를 도입함에 따라 IT(정보기술)업계에서 이 같은 경영 시스템이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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