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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 `베네수엘라사업 급진전` 상한가
입력2003-11-19 00:00:00
수정
2003.11.19 00:00:00
이상훈 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이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사업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주가는 11.89% 오른 1,600원으로 마감했다.
19일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로 중단됐던 총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가 베네수엘라 정부의 재협상 문의로 논의가 급진전, 빠르면 올해 안에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베네수엘라 기술심사위원회가 현대컨소시엄의 제안내용에 대해 계약상의 기술적 문제점이 없다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비상근체제로 운영됐던 태스크포스를 상근체제로 전환, 향후 계약조건, 법률절차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AIT와 공동으로 지난 2001년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같은 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일방적으로 선정을 취소, 현지 대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무효 확인 소송을 낸 상태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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