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해 ‘2015 금융투자인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자본시장발전협의회는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한국회계기준원 등 8개 자본시장 유관기관 기관장들로 구성됐다. 금융투자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안건 도출 및 인프라 지원 등을 목표로 작년 10월 구성됐다.공동의장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맡고, 사무국은 자본시장연구원이 담당한다.
‘2015 금융투자인대회’는 현 위기상황에 대한 진단과 위기극복의 과제 및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발표되는 비전과 선언문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작성하고 금융투자회사의 CEO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협의회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는 등 유관기관과 업계 전체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번 대회는 국회, 정부 및 연기금 등 관련기관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선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정희수 국회 기재위원회 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축사가 예정됐다. 식전행사론 자본시장연구원의 ‘자본시장전망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자본시장발전협의회 공동의장 기관 중의 하나인 금융투자협회에서 행사를 주관하며, 향후 협의회 참여기관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적 유사사례로서 일본은 70년대부터 협회와 거래소가 주최하는 증권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미국은 SIFMA(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의 연차총회가 미국을 물론 대표적인 글로벌 자본시장 컨퍼런스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은 증권업협회 및 상해와 심천거래소가 함께하는 증권혁신대회를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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