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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체코 상업은행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외환은행은 10일 체코의 최대 상업은행인 체코슬로바키아상업은행(CSOB)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외환과 수출입금융, 투자금융, 국제결제업무 등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상호협력과 직원 교류 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해 한국 기업들의 송금시간단축과 비용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또 CSOB내 한국 데스크를 설치해 신규 진출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법규와 제도에 대한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편의를 제공해 조기 현지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철 독일외환은행 사장은 “최근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폴란드와 헝가리 등 다른 동유럽 국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 프라하에 본점을 두고 있는 CSOB는 8,400명의 직원과 286개 영업망을갖추고 있으며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지역에 자매은행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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