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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장 "이부총리 문제 하루정도 관망"
입력2005-03-07 09:43:36
수정
2005.03.07 09:43:36
열린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은 7일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문제와 관련, "오늘 매수자 쪽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이 부총리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는 것 같으니 오늘 오전이나 하루 정도 더 보고 우리의 입장을 정하는게 옳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두고 당내에선 여러 가지로 앞서나가지 않는게 좋다"며 "왜냐하면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이기도 하지만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입장에서 여러 필요한 상황을염두에 두고 청와대도 현재의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의장은 일부 차기당권 예비주자들이 이 부총리의 결단을 압박하고 있는것을 겨냥, "이 문제가 당내 전선에 지나치게 논쟁 대상이 된다거나 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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