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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지분많은 종목 꾸준한 관심을
입력2003-11-06 00:00:00
수정
2003.11.06 00:00:00
김상용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정부의 기업 투명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확정을 앞두고 계열사 지분을 다량 보유한 종목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12월 확정 예정인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의 초점이 기업들의 소유지배 구조 개선에 맞춰져 있다”며 “현재 국내 기업들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가운데서도 의결권이 높은 만큼 정부안이 확정되면 대주주들의 지분 매입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그룹 계열사 중 지배회사, 최근 대주주 또는 우호주주 지분 매입 종목, 계열사 지분을 다량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의 관심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와 대주주 지분 확대 가능성이 맞물릴 경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삼성물산과 SKㆍ현대자동차ㆍ현대모비스ㆍCJㆍ대림산업ㆍ코오롱ㆍ현대산업개발ㆍ한화ㆍ대우인터내셔널ㆍSTX 등을 관심주로 꼽았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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