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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엔 '통큰 맥주'

용량 5ℓ '케그' 판매량 올 들어 64% 늘어

하이네켄

클룸바커 필스

드라이피니시D 케그

파티와 캠핑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맥주 시장에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맥주 케그(Keg·생맥주통) 판매량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64.5% 늘었다. 특히 7~9월 여름 휴가시즌이나 나들이철에 판매량이 크게 느는 점을 감안하면 케그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맥주 케그 판매가 늘고 있는 이유는 20~30에서 파티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고, 가족 단위의 캠핑이나 나들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주 케그는 보통 5ℓ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하나만 구매해도 여러 사람이 같이 마실 수 있는데다 캔이나 병 맥주와 달리 남더라도 보관한 뒤 다시 마실 수 있는 등 가격 대비 효율성이 높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작은 오크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인기 요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초만 해도 '하이네켄 케그' 한 종류만 선보였지만 수요가 늘면서 '드라이피니시D 케그(사진)', '라데베크거 케그', '클룸바커 필스 케그' 등 3종을 추가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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