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제의 기업] 한성김치
입력2003-10-20 00:00:00
수정
2003.10.20 00:00:00
현상경 기자
“한국 김치의 매운맛, 우리가 선보인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한국 김치 맛의 세계화에 18년간 앞장선 기업이다.
지난 86년 설립 후 포기김치, 돌산갓김치, 미니롤보쌈김치에서 허브양파김치까지 다양한 김치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 우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 대부분에 자사 김치를 납품하며 김치 맛의 세계화를 선도해 왔다.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대회는 물론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올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전부 자사 김치를 독점 공급했다.
홈 쇼핑에서도 인기가 높아 한성식품의 포기김치는 지난 해와 올 해 상반기에 걸쳐 LG홈쇼핑 판매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공 비결은 산지직송 계약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이 회사만의 독특한 김치 제조법에 있다.
한성식품은 충북 진천 청정지역서 생산된 배추와 각종 양념을 엄선, 공장에서 김치를 생산하기 직전 새벽에 바로 재료를 가져온다. 그만큼 재료의 신선도가 높다.
특히 배추, 무, 고추, 마늘, 생강, 소금 등 각종 김치 재료의 엄선된 선정에서부터 꼼꼼한 제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과정을 위생적이고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 고객의 기호에 따라 해산물과 멸치, 새우, 까나리액젓 등 많은 종류의 젓갈을 넣어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했다.
또 기존에 없던 새로운 김치들을 내놓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치 제조법과 관련, 한성식품은 10여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
특히 이 회사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미니롤보쌈김치는 한성식품만의 독특한 김치제품으로 명성이 높다. 지난 3월에는 국제행사전인 `2003년 싱가포르 국제발명 및 지적재산권전(OPITMAL2003)`에서 깻잎양배추말이김치와 미니롤보쌈김치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 회사 김순자 사장은 “김치 제조에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휘해 경쟁사들보다 품질과 판매력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맛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