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 관계자는 7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사무용가구 신제품 ‘유피스3’와 가정용가구 신제품 ‘오츠로’를 출시했고 대리점을 확장하는 전략을 취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가 절감 노력도 단행해 1분기에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해 1분기에 317억원의 매출과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보루네오 관계자는 “사무용가구는 5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비수기인 1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룬 것으로 보여 앞으로 매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올해 가정용과 사무용 가구시장에서 시장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루네오는 지난해 기준 가정용과 사무용 가구시장에서 모두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루네오가구 관계자는 “올해는 아파트 수주잔고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80억원 가량되는 상황인 데다 대리점 확장 등으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규사업인 팔레트사업에서도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보루네오가구는 지난해 11월 미국업체에 929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팔레트를 판매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팔레트 공급과 관련 현재 계약이 논의 중이며 빠르면 이번 분기에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며 “팔레트 사업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올해 실적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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