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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 IHQ와도 손잡아

모바일 영상 공동사업 추진


최근 카카오톡·CJ게임즈 등 국내 게임업체에 지분을 투자해오고 있는 중국 1위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IHQ(003560) 등 국내 연예기획사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텐센트 본사 부사장과 임원들이 IHQ를 방문했고 25일에는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 등을 서비스하는 직원들과 미팅을 가졌다. IHQ는 김우빈·비스트·장혁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텐센트는 IHQ 이외에도 이범수·지진희 등이 소속된 비상장사 HB엔터테인먼트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최근 국내 연예기획사인 키이스트에 대한 지분투자 가능성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IHQ는 주로 콘텐츠에 대한 공동투자와 제작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텐센트와 IHQ 관계자의 미팅 자리에서는 IHQ의 콘텐츠 판권 구입과 연예인 지적재산권(IP) 활용방안, 웹·모바일용 영상 공동투자, 콘텐츠 포맷 수출 등이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IHQ 관계자는 "텐센트 측에서 웹· 모바일용 영상 공동투자 부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작품 라인업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야기가 더 잘되면 작품제작을 시작으로 조인트벤처 설립 등도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중국시장에서의 활동 확대에 나서고 있는 IHQ로서도 텐센트와 공동전선을 통해 콘텐츠 공급에 나설 경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IHQ의 주가는 올해 흑자전환 개선 기대감과 지난해 4·4분기에 인수한 큐브엔터의 상장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9.06%(230원) 오른 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IHQ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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