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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7일] 오름폭.상승률.상승 종목수 '신기록'

7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에서 보내온 나스닥시장 최고치 경신 소식이 시장에 불을 붙였고 대우채 환매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이 점쳐지며 적극적인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 벤처지수는 사상 최대 상승폭인 무려 54.74포인트, 인터넷주가 포한된 기타업종은 85.45포인트나 뛰어 올랐다. 코스닥 지수역시 주도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21.79포인트나 오르며, 239.49포인트로 마감했다.그동안 눈에 띄게 상승을 나타내지 못했던 제조·유통업종도 각각 30포인트이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무드에 편승했다. 반면 건설·금융업종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오름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거래된 종목수는 총 429개였는데 오른 종목이 378개로 88%를 기록, 10개 종목 중 9개에 가까운 종목이 올랐다. 상한가는 203개로 상승 종목 2개 중 1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내린 종목은 49개(하한가 3개)에 불과했다. 거래 대금은 2조3,999억원, 거래량은 1억5,701억원을 기록, 5일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활황장에서 원활한 물량소화 과정을 이어갔다. 대부분 종목이 동반상승, 특징 종목을 꼽을 수 없을 정도 였는 데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한솔엠닷컴 등 대형통신주들이 최근 호전된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하나로통신은 4.27% 상승에 그쳐 대형 통신주사이에서 소외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로커스 주성엔지니어링 디지틀조선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257억원 순매수를 기록, 15일연속 매수우위 행진을 이어갔다. 설연휴를 반납하고 전산용량 확충작업을 한 코스닥증권의 노력으로 매매체결지연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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