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진출한 중고차·중고폰·반도체 모듈 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SK C&C는 전통적인 IT서비스 이외에 중고차·중고폰·반도체 모듈 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에 진출했다”며 “국내 IT 서비스 산업의 성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공사업에 대한 수주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IT 서비스 분야에서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운영효율화를 통해 이익률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이는 올 3·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 SK C&C는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 늘어난 6,134억원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유통·기타 부분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수익성 중심의 수주로 IT서비스 분야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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