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선전했고 외국인과 기금의 동반 매수세로 지수가 상승하자 향후 주가 흐름을 낙관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280억원이 들어와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지속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에 안착했다.
당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5포인트(1.20%) 상승한 1,963.95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며 코스피는 1,960선을 뚫고 올라갔다.
대형주에 시장 관심이 쏠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1.29% 올라 중형주(0.84%)와 소형주(0.37%) 상승률을 웃돌았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19억원이 이탈해 2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3,87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65조2,111원, 순자산은 66조221억원이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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