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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리 후보에 이해찬 의원 지명
입력2004-06-08 20:28:43
수정
2004.06.08 20:28:43
새 총리 후보에 이해찬 의원 지명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참여정부 국정2기를 이끌어갈 총리에 열린우리당 5선 의원인 이해찬(李海瓚) 의원을 지명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신기남(辛基南) 의장,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 홍재형(洪在馨) 정책위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가진 자리에서 이 의원을 차기 총리후보로 지명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만찬에서 책임감과 소신, 추진력을 갖추고 당정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찬 의원을 지명했고, 당 지도부는 가급적 당내인사로 하는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해찬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9일 국회에 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해찬(52)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투옥된 것을 비롯해 줄곧 재야 민주화운동을 했고 그후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민회의및 민주당 정책위의장, 교육부 장관을 지내는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춘 5선의 중진이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 2002,3년 제16대 대선 기획본부장,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중국특사단장,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 창단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노 대통령의 각별한 신뢰를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입력시간 : 2004-06-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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