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BC는 "11월5일부터는 주말에 이어 평일에도 뉴스데스크가 오후 8시에 방송된다"며 "이번 방송시간 변경은 국민의 생활패턴과 시청 층 변화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평일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은 지난 1970년 이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한 지 4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뉴스데스크는 오후 8시 방송되는 SBS 메인 뉴스 '8 뉴스'와 본격적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권재홍·배현진 앵커가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신동호·양승은 앵커가 진행한다. 주말에 방송되는 뉴스데스크의 경우 지난 2010년 11월 6일 방송 시간대를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한 바 있다.
MBC는 "금요일 저녁은 사실상 주말이 시작되는 시간대인 만큼 한 주간의 뉴스를 정리하고 주말을 위한 정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심층·기획 뉴스를 강화하며 일요일은 다음 주를 전망하고 준비하는 기획들을 집중 배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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