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윤리경영이다/정보통신] LG CNS

공정·정직·신뢰 '이익의 질' 중시LG CNS(대표 오해진)는 오래 전부터 '이익의 질'을 중시해왔다. 단순히 이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방법을 통해 얻어진 이익을 추구해왔다.

LG CNS는 기업윤리를 강력한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윤리 규범을 마련, 실천을 통해 '공정', '정직', '신뢰'를 토대로 한 기업문화를 가꾸고 있다.

LG CNS는 지난 87년부터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주창해왔다.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연수기간 중 정품사용 교육을 하며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서약서까지 받고 있다. 당시만 해도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된다는 인식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LG는 누구보다 먼저 이를 실천한 것이다.

또 사전예방 차원에서 현장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규정을 수시로 교육하고 자체 감사를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측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기업에 제공하는 시스템통합(SI) 업체의 업무 성격을 볼 때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LG CNS는 이와 함께 '해외뇌물거래방지 서약서'에 전 임직원이 서명하도록 해 수주 등과 관련한 부정ㆍ비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대표이사에게 프로젝트와 관련해 회사 이름으로 '부당행위 방지 협조요청서'도 발송하고 있다.

이 같은 일들은 모두 '기업윤리'를 강조해온 LG CNS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윤리강령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위배할 경우 처벌규정을 명시함으로써 글로벌 추세에 맞춰 정도경영과 건전한 기업문화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LG CNS 오해진 사장은 윤리경영과 함께 투명경영, 신뢰경영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그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임직원들과 경영활동을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월 경영실적을 그대로 밝히고 있다. 또 신뢰경영을 위해 고객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오해진 사장은 "고객의 신뢰만이 진정한 가치를 창조할 수 있으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업윤리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임직원, 고객, 협력업체에 대한 윤리는 물론 나아가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