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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누가 뛰나] <10>경기 의정부

[6.13지방선거 누가 뛰나]경기 의정부 전.현직 시장등 5명 혼전 경기도 의정부 시장은 전ㆍ현직 시장, 전 의원 등 모두 5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1988년 이후 치러진 국회 의원 및 지방 선거에서 연속 당선이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지역 민심변화가 매섭다. 이를 보여 주듯 지난 3월 실시된 민주당 경선에서 당선이 유력했던 김기형(70) 현 시장이 박창규(54) 후보에게 무려 1,500여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서 패한 뒤 한국미래연합 간판을 달고 출마한 김 현 시장이 본선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다. 김 후보는 20여년간 시장, 군수를 지낸 행정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경전철 도입을 통한 교통 문제 해결의 마무리"를 연임 도전의 명분으로 내걸었다. 한나라당 후보로 추대된 김문원(61) 씨는 2선(11대ㆍ13대) 의원으로 중앙 정치인 출신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일어 급기야 경선이 불발된 것이 부담이지만 "지역별 예산을 확보할 최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일하게 이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출마하는 시의원 경력의 민주당 박 후보는 특목고 유치, 7호선 연장 등을 약속하고 있다. 박 후보측은 패기와 의정부 토박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승리를 낚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김 현 시장이 경선에 불복하고 출사표를 던진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의정부시 제2건국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 후보는 "단체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남용(63) 전 시장도 무소속으로 경쟁에 뛰어 들었다. 초대 민선 시장을 지낸 홍 후보는 경전철 조기 추진 등 교통 문제 해결과 민원실을 원 스톱으로 개조하는 등 시민 중심의 정책을 공약으로 삼았다. 민주 노동당의 목영대(39) 후보는 기존 미군 기지의 반환과 추가 공여 반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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