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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 대형 해양 원유플랜트 수주

◎미 쉐브론사서 1억8,000만불 규모대우중공업은 세계적인 석유회사인 미국의 쉐브론사로부터 1억8천만달러 상당의 대형 해양 원유생산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우는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사진)를 앞으로 2년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 오는 2000년1월 쉐브론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쉐브론은 이 플랜트를 아프리카 서부의 카빈다 해양유전지대에 설치, 하루에 5만배럴의 원유와 3억5천만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우측은 『지난 95년말 쉐브론에서 수주한 동형플랜트를 지난 11월 적기에 인도한데 따른 신뢰상승으로 이번에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우는 올들어 미국 스타트오일사, 마라톤사, 쉐브론사 등으로부터 잇달아 해양플랜트부문를 수주, 이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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