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던 지난해 6월 대비 20~40대의 비중은 5%포인트 가량 줄었지만, 10대 이하(0세~만19세)는 2.9%포인트 증가한 15.4%, 50대 이상 비중은 2.1%포인트 늘어난 18.4%로 집계됐다. 또 LTE 가입자 증가와 함께 KT 가입자들의 LTE 데이터 이용량도 지난해 6월 월 평균 1,661메가바이트(MB)에서 올 1월 2,118MB로 28% 증가했다. 덕분에 KT 무선통신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도 지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5% 오르는 등 3분기 연속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서유열 KT 사장은 "앞으로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각각 920만 명(19일 기준), 491만 명(2월 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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