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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사이버고객 잡아라”

◎빅3,인터넷·PC통신통해 신규회원 유치/온라인 광고이어 경품행사까지 판촉활발가전업체가 인터넷과 PC통신 등 쌍방향 통신매체를 활용한 「사이버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한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데 이어 신제품에 대한 고객반응·사용평가·소비자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 이를 상품 및 광고기획에 적극 활용하는 신마케팅기법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우전자는 지난달부터 인터넷홈페이지에 회원제 쇼핑몰인 「탱크클럽」을 마련, 사이버쇼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우는 특히 가전업계 처음으로 사이버쇼핑몰의 회원이 되는 고객들에겐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3%씩 적립, 적립금액내에서 보너스상품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보너스제를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2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달여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룰렛을 돌려라」라는 경품페스티벌을 마련, 당첨자에게 노트북 PC·PCS단말기·냉장고·세탁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LG는 이같은 판촉활동이 예상보다 호응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사이버이벤트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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