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56%) 내린 11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CJ대한통운 보유주식 전량 121만 5,291주(5.3%)를 1,373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장 개시 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주당 처분가는 11만3,000원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분 매각 소식이 오히려 CJ대한통운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지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 부담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시장의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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