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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수출보험공사-환변동보험

올 4조대 판매 3년만에 4배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올 한해 내내 수출업체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미국경제침체 여파로 환율이 1달러당 1,160원까지 급락하면서 수출업체들은 채산성 악화로 적잖이 고전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서는 1,200원대에서 소폭으로 등락하고 있지만 급격한 환율변동은 수출전선에 또 하나의 복병으로 작용했다. 이런 탓에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은 수출업체에게는 환율리스크를 줄어주는 효자상품으로 크게 각광 받았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계약에 따라 외화를 받는 수출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인해 입는 손실은 보상해주고 이익은 환수하는 일종의 손해보험 상품. 공사가 보장하는 환율이 결제시점의 환율보다 높으면 공사가 환차손을 보장하고 그 반대이면 환차익을 환수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0년 2월 도입된 이후 해마다 폭발적으로 가입액이 늘어나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00년 62건 1조1,085억원 어치, 2001년 247건 2조9,690억원 어치가 각각 팔렸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판매액은 288건 4조7403억원으로 3년 만에 4배 가량 늘어났다. 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유일한 상품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수출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기업체수도 2000년 15곳에서 올들어서는 270곳으로 급증했다. 가입업체들은 환율변동에 대한 정보와 관련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올 가입업체 207개사 가운데 260개사가 중소기업이다. 보험대상통화는 미화ㆍ엔화ㆍ유로화 등 3개. 보험계약기간은 최장 5년이며 보험료율은 수출기업의 신용등급, 결제기간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되지만 통상 3개월에 0.04%, 6개월 0.06%, 1년 0.1% 수준이다. 수출실적에 근거해 이용한도가 부여되며, 증거금예치ㆍ담보제공 등 부대절차가 없어 신속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팩스 등 유선(팩스통지)으로 바로 환위험 헤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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