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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현대와 원칙수준 협의"

'월드카' 공동개발 부분인정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가와소에 가쓰히코(河添克彦) 사장은 9일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월드카」 공동 개발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가와소에 사장은 이날 자사의 신차 발표회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차 소형 콤팩트카를 개발하는 문제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히며 『그러나 전부를 합의하거나 제휴에 합의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와는 자본제휴 관계에 있고 기술협력 관계(TECHNICAL AGREEMENT)에 있음』을 강조, 「제트카(월드카)」의 개발과 관련해 현대측과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까지는 협의되지 않았으나 원칙적인 수준의 의견 접근은 있었음을 시사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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