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지은 신들린 퍼팅…첫승 보인다

박지은 신들린 퍼팅…첫승 보인다美LPGA그린스닷컴 클래식 3R 「총퍼팅수 24개, 홀당 1.33개」. 박지은(21)이 프로데뷔 13번째 대회인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신인다운 패기와 신들린 듯한 퍼팅감각을 과시하며 공동2위 팻 허스트와 줄리 잉스터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서 시즌 첫 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어메이징(AMAZING) 그레이스」 박지은의 이날 퍼팅감각은 위기에서 무려 5차례나 그녀 자신을 구했다. 또 트러블 샷을 버디로 성공시키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이날 1타 뒤진 크리스탈 파커와 함께 선두조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박지은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파커에게 공동선두를 내줬으나 3번홀 버디(파커 역시 버디)를 기록할 때까지 순풍을 탔다. 그러나 박지은은 파4의 5번홀에서 그린을 노린 세컨 샷이 헤저드에 떨어져 4온 1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2위로 밀렸다. 이어 6번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낚으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다. 파3의 8번홀에서는 박지은의 티 샷이 그린을 지나 숲에 떨어져 2온 2퍼팅으로 보기를 했고, 파커도 파 세이브에 실패해 1타차의 접전은 계속됐다. 박지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1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다시 나섰으나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파커에 다시 선두를 내줬다. 이날 승부의 최대 분수령은 파5의 17번홀. 1타 뒤진 박지은은 티 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두번째 샷마저 그린을 지나 벙커에 빠져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지은은 오른발을 밖에 걸친 채 날린 서드 샷을 핀 30㎝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지은에게 공동선두를 내준 파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마지막 18번홀 티 샷이 나뭇가지에 맞고 떨어진 것이 짐이 돼 결국 트리플 보기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는데 그쳐 공동4위로 밀렸다. 함께 출전한 박희정(20)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8위에 올랐고, 장정(19)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47위, 권오연(25)은 7오버파 224타로 77위에 각각 랭크됐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04 19:57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