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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창물산 경상이익 55억/작년 95년의 2배
입력1997-01-22 00:00:00
수정
1997.01.22 00:00:00
정명수 기자
◎이동통신장비부문 매출 늘어흥창물산(대표 손정수)이 이동통신장비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경상이익이 95년대비 1백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총매출액은 95년보다 24.4%증가한 8백80억원, 경상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목표 매출액은 96년보다 93.2% 늘어난 1천7백억원, 경상이익은 1백27% 증가한 1백25억원이라고 밝혔다.
흥창물산은 각종 정밀 전자계측기를 만들어왔으나 95년부터 위성방송수신기(SVR),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디지털 이동전화 중계기등 이동통신장비를 본격적으로 생산, 현재는 통신장비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CDMA중계기의 경우 한국이동통신에 장비를 납품,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사 2백여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에도 상반기중으로 1백50여곳에 추가로 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CDMA중계기 부문에서만 3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CATV를 시청할 때 필요한 수신장비(세톱박스)의 경우 쿠웨이트 자크사에 4년간 2백만대를 수출키로 계약하고 올해도 3백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독일현지법인을 통해 수출하고 있는 위성방송수신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대당 가격이 60달러수준이나 오는 3월부터는 대당 가격이 4백506백달러 정도인 디지탈 방식 수신기를 생산한다. 회사측은 1·4분기중에 디지탈SVR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서증권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CDMA중계기와 통신전파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선형전력증폭기(LPA)등의 매출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98년까지 매출과 순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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