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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경상흑자 160억달러"

미 금융연구소 IIF 전망국제금융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금융연구소 IIF(INSTITUTE FOR INTERNATIONAL FINANCE)가 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를 16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IIF가 지난해 10월 전망한 100억 달러나 한국 정부의 올해 전망치 120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IF는 최근 발표한 「신흥시장경제로의 자본이동」 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해 25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와 원화절상 등으로 흑자규모가 16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10월 전망 당시 2000년에는 한국이 만기연장한 단기외채의 상환부담때문에 민간자본이 소폭 순유출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최근 낸 보고서에서는 경기회복과 규제완화에 따른 직간접 투자증가, 단기무역신용확대, 외채 조기상환에 따른 지급수요 감소 등으로 11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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