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롯데제과 보유 관계사 지분의 가치를 산정할 때 종전에는 20%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엔 할인율을 0%로 적용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견고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신격호(94)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60) 한국 롯데그룹 회장 간 분쟁이 최근 표면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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